목원대학교 교수가 응용영어교육 관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목원대학교는 교양교육원 원은석 교수(38)가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가 발간하는 인명사전 2017년 판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의 인명정보기관(ABI), 영국의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발간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매년 분야별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자신이 발간하는 인명사전에 등재하고 있다.
원은석 교수는 영어교육을 게임, 증강현실(현실 세계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진짜처럼 보여주는 기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디지털 콘텐츠와 접목한 응용영어교육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영어교육의 접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원은석 교수는 영어교육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협력한 융합형 콘텐츠도 만들고 있다. 현재 철학분야 교수와 상담전문가, 소설가 등과 함께 인성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 보는 내용의 팟캐스트(인터넷 방송) ‘인성역전’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대전 출신의 원은석 교수는 대전외고와 중앙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영어언어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영어어문교육학회 총무이사도 활동하고 있다.